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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명곡 9

1999년 / 가니 - 진주

진주의 가니 작사 작곡 모두 박진영 프로듀서가 참여한 곡이다. 어릴 때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던 엠넷, 엠티비에서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마다 참 서글퍼보이는 연기도 김지수 배우가 잘하는데 노래 가사 때문인지 진주의 음색 때문인지 더 슬퍼보였다. https://youtu.be/0D5fzVUDvQQ?si=W9373Ee9Z1MDvcQz 친구들이 말했어 니가 떠난다거든 웃으면서 보내줘야 한다고 이미 돌아선 너를 붙잡는다고해도 이별을 힘들게 할 뿐이라고 웃으며 넌 떠났어 우린 약속했기에 서로를 절대 붙잡지 말자고 그래서 떠나는 널 난 바라보면서도 눈물조차 흘릴 수 가 없었어 가니 정말 날 떠나니 가니 다신 안올꺼니 가니 이젠 못보는 거니 그럼 기다릴 필요 없는 거니 친구들이 말했어 쉽지 않을 거라고 웃으면서 너를 보낸..

2004년 / 너의 곁으로(파리의 연인ost) - 조성모

"애기야 가자" 라는 명대사와 함께 흘러나오는 ost 파리의 연인(박신양, 김정은 주연)의 ost였고, 지금도 방송에서 이 곡이 흘러나오면 각종 패러디가 떠오르면서 동시에 '이렇게 세련된 곡이었구나'하고 감탄하게 된다. 조성모 가수가 이 당시 약간 창법이 바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럼에도 조성모 가수만의 분위기는 잘 담긴 노래라고 생각한다. https://youtu.be/03ZJkv4fAno?si=NAwnYMruLlywd27m 넌 알고 있니 난 말야 너의 하얀 웃음이 자꾸만 기억나 바보처럼 웃게 돼 나보다 먼저 내 눈이 니가 그리워 널 찾아 가는지 늘 너를 보게 돼 나는 익숙하지 않아서 누구도 사랑한 적 없어서 자꾸 커져가는 너를 지워보지만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우리 시작해도 되겠니 나의 상처 많은 가슴이..

2004년 / 한남자 - 김종국

김종국 가수의 한남자, 말이 필요 있을까 하는 가수다. 요즘은 런닝맨, 미우새 등의 예능인, 유튜버 관장님?으로 더 노출되고 있지만... 가수 김종국은 터보 시절부터 음색이 독특해 호불호가 있긴해도 김종국 가수의 음악은 들을 때마다 '이 노래 들어봤던건데!', 멜로디가 들어본거 같다 싶을 때'김종국 노래였어?'라는 반응이 자주 나온다. 한남자는 예능에서 활용되는 소재가 되기도 하지만, 이 곡의 가사와 멜로디를 끝까지 듣는다면 명곡이라는 이름이 절대 아깝지 않다. https://youtu.be/bVhZk4JmK5k?si=KxpKSPJJmOT0ijvj 참 오래 됐나봐 이 말 조차 무색 할 만큼 니 눈빛만 봐도 널 훤히 다 아는 니 친구처럼 너의 그림자 처럼 늘 함께 했나봐 니가 힘들때나 슬플때 외로워 할때도..

2004년 / 그곳에 서서 - 박효신

박효신 가수는 '좋은 사람'으로 처음 알게 된 가수이다. 토이의 '좋은 사람'과 제목만 같다. '리틀 임재범'이라는 수식어를 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박효신 이라는 가수 자체로 어마어마한 상징으로 자리잡아버렸다.(소몰이창법부터 김나박이ㄷㄷ) 데뷔 때 주목을 많이 받았고 남자 솔로 가수들이 당시에 인기가 많던 시절이라 가요 프로그램에 나오면 꺅 소리가 기본으로 들렸던 것 같다. '그곳에 서서'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는데, 박효신 가수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애절한 느낌이 더욱 강해졌다. https://youtu.be/MHjjSVQ3ds8?si=ITQho9aeL4XKG2Fk 멀리도 돌아왔어 오는길이 늦었어 그게 미안했어 항상 하지만 니가 없는건 기다려주지 않는건 ..

2004년 /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 - 박화요비

가수 박화요비에 대해 알게 된건 이 곡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일은'과 '어떤가요'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 또 다른 느낌의 곡이다. 성대 결절로 예전 목소리는 듣기 힘들지만 박화요비 가수가 들려주는 노래는 애절한 느낌이 있어 좋다. https://youtu.be/VAAl1XxOdeA?si=GpSE9UhUlF3fu1TU https://youtu.be/tdYrrP-L4lw?si=S1s_8BWG_QW7igCO 어지러워진 마루 위에 웅크린채로 내 몸을 감싸고 지킬 수 없는 약속들만이 하루하루를 채우고 있어요 이별이 올 줄 알았다면 좀 더 그대의 가슴깊이 안길텐데 Missing You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 하나하나 그때를 가만히 떠올려 누구보다 그대의 곁에 있기를 Without You B..

2004년 / 걸음이 느린 아이 - 고유진

플라워 고유진의 걸음이 느린 아이 중학생 때 알게된 플라워 노래방 가면 한번쯤 시도했다가 겸손하게 다음곡으로 넘어갔던 것 같다. 걸음이 느린 아이는 뮤직비디오를 영화 '거미 숲'으로 했는데 영화는 본적 없지만 뮤직비디오 한 편 보면 영화 내용을 알 것같은 느낌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두 영상 모두 들어보면 느낌이 다르기도 하다. https://youtu.be/h7O7xxwe50s?si=U78enG67VdEvw5re https://youtu.be/zuc5dG-YgZQ?si=AS0FdDruchPwdOqH 함께 걸으면 손닿지 못할만큼 한참을 뒤에 오던 그녀였죠 빨리오라며 그녀를 다그치고 답답한마음에 난 앞서서 걸었는데 천천히 걸을걸 그랬죠 먼저간 날 잃었었는지 그녀가 오질않네요 하루를 헤매다 돌아온 그녀는 어..

2003년 / 갈색머리 - 윤건

브라운아이즈의 멤버였던 나얼은 브라운아이드소울로 그룹활동을 이어나갔지만, 또 다른 멤버였던 윤건은 솔로로 전향하면서 '갈색머리'를 발표한다. '벌써 일년'이 브라운아이즈의 데뷔곡인 동시에 엄청나게 인기를 얻는 등 인상이 강렬해서였던지 그 당시에는 윤건의 솔로곡인 '갈색머리'를 처음 들으면서 윤건의 부드러운 음악이라 생각했다. 지금 와서 다시 들으니 뭔가 아련함도 있고 윤건만의 세련된 노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https://youtu.be/QRwb8MmGuG8?si=d3RI4K7X1Z-YRP0X https://youtu.be/x0qOdUlxRqo?si=TfomRRHaHxHYpTJO 내가 버린 그녀가 이 노랠 들으면 흩어진 갈색머리 바람에 젖어..내 생각할까 그녀를 생각하면..이 노랠 부르면 사랑을 이별로..

2003년 / 왜이래 - 거북이

거북이라는 그룹의 색깔이 잘 드러난 음악이다. 가사를 보면 밝고 듣는 사람에게 힘이 되는 내용이 많아 지금도 흥을 띄우거나 할 때 거북이의 음악이 많이 사용된다. 터틀맨(김성훈님)이 조금 더 오래 활동해주셨다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가사처럼 답답한 가슴이 확풀어지는 노래다. https://youtu.be/oNXY4kRp95s?si=u_Juxn4r-wunu-B_ All)가슴을 활짝펴고 크게 웃어요 하늘 향해 힘껏 소리쳐 봐요 답답한 가슴이 확풀어지도록 숨막힌 세상 시원하도록 갑자기 왜이래 난데 없이 왜이래 화만내면 무슨일이 잘돼나 안된다면 내일해 화내지말고 내일해 지금 네게 필요한건 latitude of mind 명품점 세일해 대책없이 왜이래 참새가 황새따라 날다니 이리저리 체이네 독촉장에 메이네 지금 네..

2004년/ 황혼의 문턱 - 왁스

https://youtu.be/g29SfGgWqRw?si=vldK34X8zZBrNJfh노래는 왁스의 노래인데 짱구 아빠의 회상이라는 뮤비로 노래가 발매되고 시간이 조금 지난 후에 빛을 보게 된 명곡이 아닐까.. https://youtu.be/TlxJIMtWzBQ?si=EGJ5Ci5-ctIpmajA왁스의 공식 뮤비에선 또 다른 감동이 있다. 축복 받으면서 세상에 태어나 사랑을 받으며 나 자라왔어 교복을 입던 날 친굴 알게됐고 우연히도 사랑이란걸 알게됐어 그렇게 처음 사랑을 하고 그러다 아픈 이별을 하고 맘이 아파 몇날 며칠을 울던 내가 어느새 키큰 어른이 되어 험난한 세상을 겪어보니 산다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더라 평범한 사람과 사랑하게 됐고 눈물겨웠었던 청혼을 받고 결혼식 하던날 눈물짓고 있는 내 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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